중급약 8분·2026년 9월 24일

추가 진입 신호: V자 반등과 조기 모멘텀

시뮬레이터의 선택 필터는 거의 전부 같은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기본 전략이 이미 낸 신호에 조건을 하나 더 AND로 걸어서 거를 뿐입니다. 필터를 켤수록 거래는 줄어듭니다.

이 강의의 두 블록은 반대 방향입니다. 기본 전략과 무관하게 독립적인 매수 신호를 OR로 추가합니다. 켜면 거래가 늘어납니다.

1. 왜 이것만 다른가

이동평균 크로스오버 전략은 크로스가 나야만 진입합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에서는 크로스가 나기 한참 전에 이미 움직임이 끝나 있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급락 후 즉시 되돌리는 패턴이 대표적입니다 — 몇 봉 만에 왕복해 버려서 어떤 크로스오버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두 블록은 기본 신호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기 조건이 맞으면 스스로 매수 신호를 만듭니다. 내부적으로는 기본 신호와 OR로 묶입니다.

OR로 추가되지만 게이트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진입 신호가 합쳐진 뒤에 RSI·MACD·거래량 같은 필터가 작동하기 때문에, 이 블록들도 다른 필터로 좁힐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의도된 사용법입니다. 넓은 진입 하나를 켜 두고, 필요한 만큼 게이트를 쌓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2. V자 반등이 재는 세 가지

이름은 모양에서 왔지만, 블록이 실제로 보는 것은 모양이 아니라 숫자 세 개입니다. 최근 N봉의 최고 종가와 최저 종가의 간격, 현재 종가가 그 간격의 몇 %를 메웠는지, 그리고 현재 봉의 거래량이 평균의 몇 배인지.

이 차이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최고·최저를 재는 구간에 현재 봉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직전 몇 봉보다 높게 마감한 봉에서는 현재 종가가 곧 최고 종가가 되고, 따라서 '회복률'은 자동으로 100%가 되며 '낙폭'은 그저 최근 구간의 높이가 됩니다.

V자 반등 진입이 재는 세 가지

08/19, 블록 기본값 기준입니다. 블록이 재는 세 숫자는 3봉 최고·최저 종가의 간격 6.2%, 현재 봉이 그 간격을 메운 비율 100%, 그리고 평균 대비 거래량 5.88배입니다. 최고점과 최저점이 실제로 몇 번째 봉인지도 함께 표시했습니다 — 블록 이름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 가격(종가)
  • 3봉 조회 구간
  • 신호 발생 봉
  • 거래량
3봉 최저 종가 — 2봉 전3봉 최고 종가 — 현재 봉하락 6.2%회복 100%거래량 평균의 5.88배저점이 먼저, 고점이 나중 — V자가 아니라 상승입니다거래량 평균의 5.88배 · 점선은 1.5배 기준선

BTC/USDT · 4h · Binance · 2026-08-03 → 2026-09-05

이 구간에서 기본 설정으로 발생한 6개 신호는 전부 같은 모양입니다 — 최저점이 먼저, 최고점이 나중. 즉 하나도 V자가 아닙니다. 구조 때문입니다. 최고점을 재는 구간에 현재 봉이 포함되므로, 상승 마감한 봉은 스스로 최고점이 되어 회복률 100%를 자동으로 얻습니다.

블록이 쓸모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로 하는 일은 '거래량을 동반한 단기 돌파'를 잡는 것이고, 그 자체로 유용합니다. 다만 이름과 설명이 시사하는 '급락 후 반등'과는 다른 동작이라는 점을 알고 쓰셔야 합니다. 진짜 V자에서도 신호가 날 수는 있지만(고점이 먼저 오고 80% 이상 되돌린 경우), 이 데이터에서는 한 번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구간에서 수치가 가장 컸던 신호는 8/19 12:00이고, 거래량 강의에서 짚은 바로 그 봉입니다 — 평균의 5.88배. 그런데 최고점과 최저점이 각각 몇 번째 봉인지 보세요. 최저점이 최고점보다 두 봉 앞서 있고, 최고점은 신호 봉 자신입니다. 세 봉의 종가는 64,296 → 64,516 → 68,554였습니다. 급락 후 반등이 아니라 돌파입니다.

3. 설정을 움직여 보면

이 구간의 모든 신호

현재 설정에서 6봉이 신호를 냅니다. 어느 한 조건만 완화해도 개수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 봐야 할 것은 개수 자체가 아니라 이 증가 속도입니다.

  • 가격(종가)
  • 신호 발생 봉

BTC/USDT · 4h · Binance · 2026-08-03 → 2026-09-05

'최소 회복 %' 설정은 슬라이더가 150까지 올라가지만, 100을 넘으면 신호가 영원히 0입니다.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 최고점 계산에 현재 봉이 포함되므로 현재 종가는 절대 최고점을 넘을 수 없고, 따라서 회복률은 수학적으로 100%가 상한입니다.

스윕할 때 이 구간을 그냥 두면 탐색 범위의 3분의 1을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값에 쓰게 됩니다. 100 이하로 잡으세요.

4. 조기 모멘텀: 추세선 아래에서 진입하기

두 번째 블록의 발상은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가격이 아직 추세 이동평균 아래에 있는 동안, 즉 일반적인 추세추종 규칙이라면 진입을 허용하지 않을 시점에 진입합니다.

조건은 세 개뿐입니다. 종가가 추세 이동평균 아래에 있을 것, 빠른 헐 이동평균이 직전 봉보다 올라섰을 것, 거래량이 평균 이상일 것.

추세 규칙이 허용하기 전에 진입하기

핵심은 이것입니다. 가격은 아직 50봉 이동평균 아래에 있지만, 20봉 헐 이동평균이 평균 이상의 거래량과 함께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여기서는 3봉이 조건을 만족하며, 각 표시 아래 숫자는 이후 24봉 동안의 가격 변화입니다.

  • 가격(종가)
  • SMA 50 — 이 아래에서만 진입
  • HMA 20 — 상승 전환 필요
  • 신호 발생 봉
24봉 뒤 -0.5%24봉 뒤 +17.5%24봉 뒤 +20.1%HMA 20SMA 50

BTC/USDT · 4h · Binance · 2026-08-03 → 2026-09-05

추세 이동평균을 50봉으로 두면 이 구간에서 세 번 발생합니다. 8/17 00:00과 04:00 두 번은 이후 24봉 동안 각각 17.5%와 20.1% 상승했습니다 — 큰 상승의 시작점을 거의 정확히 잡았습니다. 8/12의 세 번째 신호는 24봉 뒤 −0.5%입니다.

3분의 2가 크게 맞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표본이 3개라는 뜻입니다. 이 블록이 무엇을 노리는지 보여 주기에는 충분하지만, 이 숫자로 무언가를 결론 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5. 기본 길이의 함정

이 블록의 추세 이동평균 기본값은 130봉입니다. 그런데 130봉 이동평균은 130봉이 쌓이기 전에는 아무 값도 내지 않습니다.

기본 길이는 짧은 구간에 맞지 않습니다

130봉 이동평균은 130봉이 쌓이기 전까지 아무 값도 내지 않습니다. 이 200봉에서는 규칙을 판정할 수 있는 구간이 71봉만 남고, 그중 0봉이 신호를 냅니다.

  • 가격(종가)
  • SMA 130 — 이 아래에서만 진입
  • 이동평균 산출 전
워밍업 129봉

BTC/USDT · 4h · Binance · 2026-08-03 → 2026-09-05

200봉짜리 데이터에서 기본값 130을 그대로 쓰면 규칙을 판정할 수 있는 구간이 71봉밖에 남지 않고, 이 구간에서는 신호가 한 번도 나지 않습니다. 필터를 켰는데 백테스트 결과가 전혀 변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이 문제입니다.

불러온 데이터 길이에 맞춰 추세 이동평균을 줄이거나, 데이터를 더 길게 불러오세요. 슬라이더를 움직여 보면 어느 지점부터 신호가 살아나는지 바로 보입니다.

6. 시뮬레이터에서

두 블록 모두 매수 신호만 추가하고 청산 조건은 기본 전략의 것을 그대로 씁니다. 진입 경로를 넓혔다면 청산 쪽도 함께 점검하는 편이 좋습니다 — 진입이 늘어난 만큼 청산 규칙이 감당할 거래 수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시뮬레이터에서는
  • V-Shape Recovery Entry — 짧은 구간의 급락과 즉각적인 회복을 거래량 급증과 함께 포착해 매수 신호를 추가하는 선택 블록입니다.
  • Early Momentum Entry — 가격이 아직 추세 이동평균 아래에 있을 때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 전환을 포착하는 선택 블록입니다.